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뇽이의 소소한이야기

오랜만이다....

by 깅꼬 2011. 11. 23.
쇼핑몰 창업한다고 밤잠 설쳐가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나였는데...

지금의 나는 뭘하고 있는걸까??

한달전.... 우연히 알아보게된 취업공고......지원을 하게됐고

면접후 합격통보를 받았다....
 
그 후로 한달이 흘렀다..

나의 블러그... 나의 쇼핑몰.. 한달전 그대로 멈춰서있다...

나는 무슨생각으로 두마리의 토끼를 잡겠다고 결심을 했을까??

지금 한마리도 못잡고 있는데 말이다...

집에 들어오면 녹초되어 씻는것도 귀찮을 정도인데

나의 손가락이 컴퓨터의 파워 버튼을 누르기까지.... 한달이 걸렸다..

그것도 아주 우연찮은 일로....

아니.. 아주 큰일이지..................

나의 핸드폰이 잠겨버렸다...   폭풍 손가락질에 내가 뭘 잘못했는지도 나중에 알았다..

유심카드에 번호가 기제되어 있는걸 버리지 말라는 경고문구는 왜 안적혀 있었을까??

허긴... 적혀있어도... 내가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을 사람이 아니지....

내일 점심을 과감히 포기하고... 대리점으로 가야하는구나........... 슬프다...

유일한 휴식시간인데....

내 배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지금 산산조각이 나서 뱃머리는 산으로  다른 조각은 바다로... 배젓는 노는 강으로....

나의 정신머리는 안드로메다에 있는거 같으다....

나와 동시에 입사한 동기는 40명.....

한달도 안되어서 인원이 반으로 줄었다.... 

지금도 이 회사에 내가 다녀야할 이유를 못찾겠다...... 

근데 왜다니고 있는걸까??

아침 출근길에 늘 생각한다.... " 내머리가 아닌 내 몸이 가고 있는거라고.....!!"

며칠전 입금된 한달치 월급 59만원............

이건 뭐지???  ㅎㅎㅎ

교육기간이 있다고 쳐도..... 한달간 1시간 반거리를 6시부터 츨근하며 고생한 나에겐

보상이 안되는 금액이다.... 

째깍째짝... 1분 1초를 다투는 업무.... 눈에 안보이는 족쇄를 차고 있는 기분이다

내가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까???

나의 초심은 3개월안내 최대한 적응하고 쇼핑몰에 주력을 목표로 삼았는데...

처음이라.. 힘든거라고 자신을 다독여가며 간신히 버티고 있었는데....

정말 중요한게 무엇인지를 내가 잊고 사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문득든다...

목표의식이 뚜렷하게 세워지지 않고서는 정말 살아하는게 너무 벅찬거 같다..

우유부단한 내 성격... 어쩌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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